2월 24일, 네팔대사관에서 라자 람 바르타울라 대리대사와의 인터뷰를 가졌다. 그는 한국에 부임 하기 전 카타르, 중국, 방글라데시에서 장기간의 외교관업무를 수행하고, 작년 7월 달에 한국에 와 서 약 7개월째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.  네팔의 총 인구는 약 3천만 명인데, 그 중 한 국인 약 300여명이 대부분 한국 소속의 회사에 서 근무를 하고, 소수의 한국유학생들이 거주중이 라고 한다. 반면, 한국에는 네팔인들이 12,500명이 거주 중이며, 2012년 5월 중에 약 4천여 명의 노 동근로자들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하니 한 국에 거주하는 네팔인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된다. 또한, 한국 남성들과 결혼한 네팔이주 여성들이 821명으로 1,000여명에 육박하지만 가정 문제가 있거나, 이혼을 했을 경우 등 네팔여성들 이 처한 상황에 대한 법률상담이나 해결이 제대 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네팔 대사관으로 도 움을 청하는 문의전화가 많이 오는 편이라고 한 다. 그렇기 때문에 바쁜 업무에 지장이 많지만 조 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일이 답변을 해 주고 있다고 한다. . 최근의 한국은 국제결혼 이민법의 정상적인 절 차를 밟아 다행이지만, 예전에는 네팔여성들이 한 국으로 결혼이주를 올 때에 한국입국수속까지 약 미화 만불(약 1천만원)의 터무니없이 큰 돈을 지불 해야만 했다고 한다. 부연설명으로, 네팔에서 여 성들이 일반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할 경우 한 달을 꼬박 벌어들인 월급이 고작 3백불 ~5백불(30만원~50만원)뿐인데도 불구, 한국에 시집오기 위해 매우 큰 돈을 지불했었다고 한다.  오랜 세월동안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한국의 다문화사회가 발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단어가 있다면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리대사님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"그것은 '자유(freedom)'라고 생 각한다. 하지만 그 자유 속에서는 막중한 책임감 이 내포되어 있어야만 한다"라는 좋은 조언을 말 씀하셨다.